제주 IFC(Jeju Impact Financing Community) 출범식 및 기념 세미나가 지난 17일 오후 제주YWCA에서 열렸다.(사진)
'제주IFC'는 제주형 사회적금융 조성을 통해 1차 산업 종사자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초대회장인 김창학 (사)탐라금융포럼 이사장(사진)은 "우리나라 사회적금융은 대부분 대출로 운용되지만 제주형 사회적금융은 투자를 통해 운용할 예정"이라며 "투자로 운용되는 사회적금융을 임팩트 금융이라고도 한다"고 밝혔다.
김창학 회장은 키움자산운용과 한국토지신탁,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에서 총 1조5천억 원을 운용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
김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주도는 경제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1 % 이나, 예비 사회적기업 수는 5 %"라면서 "사회적 경제섹터에 특화해 1 %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회적금융을 조성해 제주지역 사회적 1차 산업과 사회적 임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 참석을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이원욱(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사회적 경제섹터는 갈등해소를 위한 정책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없어서는 안될 분야"라고 강조한 뒤 "투자형 사회적금융이 제주지역에 조성된다면 타 지역에도 전파될 수 있는 매우 고무적인 것"이라고 축하했다.
이어 '더제주스토리' 이봉섭 대표는 '유네스코 3 관왕 청정제주의 성장전략과 사회적금융'을, '이슬먹은 한라산표고버섯' 임희규 대표는 '제주 표고버섯 성공노하우'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한편, 제주IFC는 '더제주스토리'가 요청한 투자금 3억 원 유치를 위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 매월 1 회 1차 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다음 세미나는 음식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