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 금강죽봉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예고
  • 1백m 수직절벽 절경과 함께 응회암 발달한 주상절리
  •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에 위치한 '금강죽봉'(사진)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30일 간(~4월 24일)의 예고 기간 동안에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 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흥군은 관내에 국가지정 명승 1호를 품게 됐다.

    지죽도(支竹島)는 고흥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으로 금강죽봉(金剛竹峰)은 지죽마을 태산에 있는 주상절리다.

    예로부터 바위가 대나무처럼 솟아 있어 그 일대를 '금강죽봉'이라고 불러왔다. 

    금강죽봉은 수직절벽의 높이가 약 1백 m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또한 기암괴석들과 산 능선부의 억새 군락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곰솔) 등 식생 경관과도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수려한 다도해 경관이 펼쳐져 있다. 

    아울러 인근 유주산 봉수대, 수군이 주둔한 발포진 등 관방유적이 다수 분포해 있어 역사.문화 면에서도 가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사가 가파르고 주상절리의 특성 상 수직절벽인 만큼, 안전성 확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고흥의 숨겨진 명소인 금강죽봉이 훼손없이 보존 관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1-04-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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