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 묻혀 있는 하수관로가 노후화 돼 도로나 건물의 지반이 침하되는 현상(씽크홀)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순천시는 도심 노후 하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나섰다.
시는 이 과정에서 전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부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2일 순천시 하수도과 하수시설팀(팀장 이강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19년 도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
구체적 사업내용은 '신도심 노후 하수관로 정비'(4.6 km, 61억 원)와 '덕연지구 노후 하수관로 정비'(4.8 km 53억 원), '도심 노후 하수관로 정비'(5.4 km 48억 원) 등으로 총 14.8 km 구간에 이른다.
이강전 팀장은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비 전액을 확보해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시, 땅속까지 아름다운 정원의 도시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팀장은 "순천시는 앞으로도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조치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행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면행정복지센터~순천역 주변 구역 시공을 맡고 있는 숭실종합건설(주)은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세세히 수렴하고 철저한 소음 및 비산먼지 예방에 나서고 있어 순천시 하수도 현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