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환경부와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관내 장천동의 빗물 순환을 통한 정원 조성 및 대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31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환경부가 개최한 스마트 그린도시 비전 선포식에서 관련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스마트 그린도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한국판 뉴딜사업이다.
예컨대, 복합적인 도시 환경문제를 하나의 콘셉트로 개선해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 12월 첫 번째 공모를 실시한 바 있으며 순천을 포함한 25개 지자체가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순천 장천동 일대에 추진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빗물 순환이 핵심이다.
이 일대의 부족한 녹지를 조성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도로 노면 살수 등에 빗물을 여과해 재이용한 기술이 전면 적용될 계획이다.
시는 장천동 고가도로 일원에서 미세한 타이어칩 등 오염물질이 섞여 동천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정화해 저장한 뒤 자동으로 정원에 유입시키는 생태환경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정원교육장을 건립해 빗물 순환과 정원 조성, 옥상 녹화교육 등을 도심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활용할 장천동 빗물 순환 정원은 또 하나의 도심 속 박람회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천동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1백8억 원의 사업비로 올 하반기 착공해2022년 준공할 계획"이라며 "버스터미널 도시재생, 신청사 건립,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순천형 뉴딜로 한국판 뉴딜의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