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29일 한국농업경영인 전남연합회 임원진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첨단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스마트 농업 육성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농업 구축, 수출농업 확대 등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30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김 지사는 도청에서 '전남 농업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한농연 강도용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시.군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
소통간담회는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돼 전남 농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 지사는 "농촌 리더로서 농업․농촌 발전과 농정현안 의견 표명에 당당히 목소리를 내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인한 식량위기 우려 속에서 농업․농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농업의 미래가 대단히 밝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이제 농업도 생산에만 머물지 않고 브랜드를 갖춰야 한다"면서 "기후변화에 맞춰 아열대 작물 육성과 힐링‧관광농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업단체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농업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강도용 회장은 "지난 25일 확정된 정부의 제4차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 농어민이 포함된 것은 전남도가 가장 선제적으로 나서 적극 대응해 준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강 회장은 또 "코로나19와 농촌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운 농업 여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전남 농업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한농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 한농연 회원들은 전남도의 이익공유 영농형 태양광 비즈니스 모델, 청년농업인 및 후계농 육성 방안, 대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 현안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전남 농업 비전에 대해 "온라인 판매 강화와 수출농업 육성,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아열대 농업기반 구축,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육성 등이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988년 설립된 한국농업경영인 전남도연합회는 1만4천여 명의 후계 농업경영인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역농업의 경영 주체로서 지도자 양성 교육과 후계 농업인력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