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박혜정 의원(비례, 문화경제위,사진 가운데)은 최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에 대한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업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전남도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이 협약을 맺어 서울 초등학생들이 전남 농산어촌에서 농촌생활을 경험하며 학교수업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운영 첫 해인 올해의 경우, 전체 참여학생 82 명 가운데 26 명이 순천의 낙안면과 월등면에서 유학을 하고 있다.
박혜정 의원은 이같은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지난 18일 순천시 관련부서 공무원들과 유학 프로그램 운영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순천 낙안면 '이화서당'의 김대중 훈장은 "자연과 함께 하는 예절.인성교육 등을 통해 도시 학생들이 얻고 있는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현재 1 학기에는 서울지역 학생들만 교류에 참여하고 있지만, 2 학기는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가족이 함께 이주해 유학을 하는 '가족 주거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월등면 주동마을 이 정 이장은 "마을 주민이 늘어나고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 한적했던 시골마을에 활력이 되살아 나고 있다"면서 "순천에 영구거주 의사를 밝힌 가족도 다수가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농촌으로 이주하며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또한 이들 가족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적법성 안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면서 "사업 주관청인 전남교육청 등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 의원은 "전남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인구유입은 물론, 작은학교 살리기 등 지자체가 풀어야 할 현안문제에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펴 달라"면서 "초기에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던 과정을 매뉴얼로 정리해 관계자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