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공직자 대상 투기 여부 전수조사
  • 도시개발사업 11개 지구에 대한 투기 여부 집중 확인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토지 투기의혹이 전국적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공직자를 대상으로 투기 여부 전수조사에 나설 것을 특별지시했다.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6월 말까지 공직자를 대상으로 도시개발사업 11 개 지구에서의 토지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전남도 공무원과 전남개발공사 직원 2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1 개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지정되기 이전의 3년 간에 걸쳐 부동산 거래 명세를 확인할 방침이다.

    '부패방지권익위법' 등 관계법령에 따라 공소시효가 7 년인 점을 고려해 2014년~2021년 현재를 조사 대상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감사관실 주관으로 총무과(인사)․토지관리과(토지거래)․지역계획과(도시계획)의 협조를 받아 조사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를 받아 도시개발사업 지구별로 토지거래 명세와 대조하고 집중 분석해 투기 의심자를 선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지구에서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 등에 대한 자진 신고센터를 3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조사를 통해 위법사실 등 잘못이 드러날 경우 부패방지권익위법 및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사법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또한 시.군 공무원의 조사는 해당 시장․군수가 자체 계획을 세워 조사할 것을 권고하고, 전남경찰청(부동산투기수사대)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철저하게 조사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도는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조사를 통해 도민에 대한 전남도 공직자 등의 신뢰와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공직자 등의 토지 투기 방지를 위해 향후 제도 정비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글쓴날 : [21-03-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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