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클린업환경센터 입지 주민 대상 6백억 인센티브 제시
  • 오는 6월 최종 입지 결정, 2025년 매립.소각.재활용시설 갖춘 환경센터 건립
  • 순천시는 클린업환경센터가 들어설 지역 주민들에게 6백억 원에 이르는 인센티브 제공을 제시하고 나섰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은 지난 1월 15일 순천시 폐기물 정책방향 브리핑에서 "클린업환경센터가 들어서는 지역에는 가능한 전폭적인 인센티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인 클린업환경센터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 시설 착공년도와 사용년도에 25억 씩 50억 원을 지급하고, 2백30억 원이상의 주민 편익시설과 체육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주민 편익시설 설치비 2백30억 원은 주민들의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편의시설을 설치하지 않는 대신 주민 지원기금에 출연할 수도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또 매년 5억 이상씩 총 40억 원에 이르는 지역개발 사업비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마을회에 포상금 3천만 원을 별도 지급하는 등 고정적인 지원금액만 3백2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처리장을 운영하는 동안에도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소재지 마을을 포함한 지역에 종량제 봉투 판매액의 20 %에 해당하는 매년 7~8억 원을 20년 간 건강검진비와 마을회관 운영비, 난방비 등으로 지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민 4명을 유급 감시요원으로 위촉해 시설의 환경문제를 직접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 20명을 시설 운영요원으로 채용해 1백15억 여 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마을 숙원사업비를 매년 1억씩 5억 원까지 지급해 상수도 설치, 농로포장, 도로개설 등 주민 정주환경 개선에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1991년 3월부터 사용해 온 왕지동 현 폐기물매립장(매립면적 9만5천4백50 ㎡)은 연한이 다해 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운영 중인 주암자원순환센터도 나주 열병합발전소 중단과 고형연료 수요처 감소 등으로 가동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폐기물 처리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 때문에 주민들의 님비(NIMBY) 현상도 심한 상태다.

    순천시 관계자는 "클린업환경센터는 수십년 간 검증된 안정적인 처리방법으로 생활폐기물을 소각하고, 소각한 뒤 발생하는 소각재를 묻는 방식"이라며 "기존의 쓰레기를 직매립하는 방식인 왕지 생활폐기물매립장과는 다르게 조성된다는 점에서 친환경매립시설로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생태수도 순천에서 폐기물 처리시설인 클린업환경센터를 조성하는 만큼, 민간위탁이 아닌 시 재원으로 조성해 순천에서 살아 갈 후세들을 위해서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깨끗하고 안전한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군사시설 보호지역 등에 제한을 받지 않는 지역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6월까지 최종 입지를 결정해 조성 면적 5만 ㎡ 내외의 매립시설과 하루 2백 톤 내외 소각시설, 하루 60 톤 내외의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갖춘 클린업환경센터를 오는 202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참고 사진/양산시 자원회수시설인 양산타워)
  • 글쓴날 : [21-03-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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