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박종철(66, 바이오한약자원학과) 명예교수가 고흥군 죽암농장에 '박종철 약초전시관'을 개관했다.(사진)
약초전시관은 죽암그룹 회장인 김종욱 전 순천상공회의소 회장의 후원으로 조성됐다.
10일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개관식은 고영진 순천대 총장, 김종욱 회장, 신동원 순천대 학장, 고진광 순천대 도서관장, 장영인 순천대 발전후원회 위원, 김현선 남경문화원장, 최윤선 농협중앙회 고흥군지부장, 최명락 전남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종철 교수는 지난 15년 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37개 나라에서 수집한 4백50여 점의 전시품 가운데 일부를 이곳에서 영구 전시할 계획이다.
전시관에서는 세계의 약초와 약재, 약초 책자, 약초를 활용한 의약품과 식품, 약초 사진 등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또 박 교수가 발간한 약초 도서 10권도 진열돼 있다.
이와함께 방풍, 식방풍, 해방풍을 비교해 보고 강황, 단삼, 회향, 금은화, 사상자의 식물과 약재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사진이 전시돼 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식물원, 체코 카를대 식물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대 식물원, 인도네시아 보고르 식물원, 서울대 약초원 등 세계 각국 약초원의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인삼과 중국.일본.캐나다의 삼, 양귀비가 좋아했다는 열대과일인 여지, 하멜표류기와 열하일기 속의 약초, 인도네시아.인도.방글라데시의 전통의약 등은 약초 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