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전남도의원 보궐선거 순천 제1선거구(송광.외서.낙안.별량.상사면, 도사.저전.장천.남제.풍덕동) 주윤식 예비후보(전 순천시의회 부의장)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
주 후보는 10일 자신의 도사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겁한 정치공작 선거를 시민들 손으로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면서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조작된 허위문자 제출'과 '금품선거 의혹' 공방 등을 이유로 주윤식 예비후보와 정병회 예비후보(전 도의원) 등 2명을 공천 '부적격'으로 결정해 탈락시켰다.
이어 재공모를 통해 한춘옥(여) 농협 장천지점장을 단수후보로 공천한 바 있다.
'조작 허위문자' 건은 주 후보가 지난 총선 당시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 후보를 지지해 소위 '해당 행위'를 한 증거라며 상대 후보 측에서 전남도당에 휴대폰 사진을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주 후보측이 '사실 무근'이라며 경찰에 이를 고발, 경찰 조사에서 이같은 문자가 허위로 조작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은 이같은 허위 문자를 만들어 제출한 경위 및 그 배경과 당사자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상대 후보측이 주 후보측 인사의 '금품 제공 의혹'이라며 제출한 녹취록 등과 관련해서도 조사에 나선 상태다.
주 후보는 이를 두고 "이번 4월 7일 재보궐 선거는 주윤식을 낙선시키기 위해 사전에 상대 후보측 다수의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치밀하게 계획된 범죄행위로 얼룩진 공작선거"라고 규정했다.
주 후보는 "이번 선거 역시 여지없이 지역발전 공약은 없고,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선거만 등장했다"면서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일부 언론은 팩트 확인 없이 가짜뉴스로 선거에 개입했다"고 성토했다.
그는 이와 함께 "생각도 없고 소신도 없는 일부 시.도의원은 부화뇌동해 민주당원들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편 외에는 아무 관심이 없다"면서 일부 시.도의원들의 편 가르기 행태를 강한 톤으로 꼬집었다.
특히 그는 "후보가 아닌 순천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지역위원장님에게 한 번만 만나달라고 수차례 간곡하게 부탁드렸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만나주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아울러 그는 "경찰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본인은 가짜 허위 진정서에 테러당한 선거 피해자인데도 전남도당은 상대 후보에 책임을 묻지 않고 피해자인 주윤식을 탈락시켰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주 후보는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은폐하기에만 급급한 비겁한 정치 현실을 만천하에 알리고, 다시는 이러한 선거범죄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 후보는 "무소속으로 가는 길이 힘들고 외로운 길이지만 시민들만 보고 꿋꿋하게 전진하겠다"면서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해 고향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주 후보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이사,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부위원장, 순천시의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선거공약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어업인 및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 농촌의 융복합산업 육성 및 6차 산업혁명 준비, 침체한 원도심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동부권 공립 의대.대학병원 유치 적극 지원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