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민선7기 중점 시책인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예술 분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예능영재 키움' 사업을 추진한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예능영재 키움'은 음악, 미술, 무용 등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지역 여건 등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는 전남예술고, 한국창의예술고, 진도국악고 등과 협약을 맺어 오는 5월부터 8개월 간 재능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광양 한국창의예술고가 추가로 참여해 전남동부권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도는 서류심사와 실기, 면접 등을 통해 1백20 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영재들은 희망하는 학교에서 매주 토요일 교사 또는 전공 실기 지도강사로부터 1대1 또는 소규모 그룹으로 교습을 받게 된다.
방학 기간에는 1주 집중교습과 공연.전시회 관람 등 체험학습을 함께 실시하며 학생들의 성과를 확인하고 자긍심을 키우는 성과발표회도 열린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재)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남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초등 3학년에서 중등 3학년 학생과, 2006년~2011년 출생한 학교밖 청소년 가운데 가구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백50 %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재학 중인 학교 교사 및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고미경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음악, 미술 등 예능에 소질 있는 영재들이 예능인으로서 꿈을 이루도록 도와주는 희망사다리와 같은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까지 예능영재 키움 사업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학생 가운데 30여 명이 사교육 없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또 사업 첫해인 지난 2017년 참여했던 중학교 3학년 2명은 올해 대학 음악학과에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