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사진)이 지난달 22일 열린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순천대가 8일 밝혔다.
강 회장의 임기는 3월 1일부터 1년 간이다.
전국대학중점연구소협의회는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의 연구교류와 성과확산을 주관하는 곳이다.
또 사업과 관련한 각종 사안을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그리고 국회에 제안하고 협의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교육부 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는 현재 전국 43개 연구소가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는 연간 1백16 억원이다.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책개발과 협력 활동을 강화하고, 대학중점연구소에 대한 재정지원 증대 및 연구기간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 원장은 한국서양사학회장, 한국연구재단 학술지발전위원장, 교육부 인문사회분야 종합심의위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인문정책위원, 순천대 지리산권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강 원장이 연구책임자로 있는 인문학술원은 2017년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문화 효과'라는 사업 과제로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돼 현재 4년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3년 동안 전쟁사 연구총서와 자료총서 6권 등 10여 권의 연구서와 학술지를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