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용 의원, 광양항 발전전략 해양수산부와 논의
  • 컨테이너 처리물량, 2019년과 비교해 9.4% 감소
  •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교육위,사진)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만나 물동량 감소로 위기를 맞고 있는 광양항에 대한 발전전략을 논의했다.

    서 의원실에 따르면 2020년도 광양항 컨테이너 총 처리물량은 2백15만4천7백88 TEU로 2019년과 비교해 9.4% 감소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컨 물동량이 5.6% 증가한 인천항 및 0.8% 감소한 부산항과 비교해 볼 때 광양항의 경쟁력 부진이 우려스러운 상태다.

    또한 이로 인해 광양항 주변지역 경제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회의에서 광양항을 '아시아 최고 스마트 복합항만'으로 구축한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배후부지 확충, 항만 자동화, 우수기업 유치 등 핵심 전략을 마련했다.

    또 이를 위해 광양항 배후부지 확대 및 항로 준설, 항만 자동화 테스트베드, 광양항~율촌산업단지 연결도로, 묘도 투기장 항만재개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 의원은 "광양항의 핵심사업인 스마트 항만 자동화사업 등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KDI 예비타당성 조사 등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과거 투포트 전략에서 벗어나 광양항에 대해 지금이라도 장기적인 항만 비전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세부적인 과제를 고민하고 대응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스마트 항만 구축과 배후단지 확대 등을 넘어서 향후 광양항의 미래 발전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해수부 그리고 다양한 전문가 집단 등과 토론하며 광양항이 미래에 실제 아시아 최고 스마트 물류 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글쓴날 : [21-03-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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