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수습 및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공감(공정감사) 톡톡'과 '적극행정 면책 창구'를 시행하고 나섰다.
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 사이에서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읍면동 실지감사 기간에 수습직원을 포함한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공감 톡톡 소통창구를 운영하고 있다.(사진)
이를 통해 업무에 필요한 법령과 업무처리 방법 등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신규직원들에게 알려주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신규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이다.
아울러 감사장 내 면책 창구를 설치, 공익을 위한 적극적인 업무 처리에 대해서는 면책을 해 줌으로써 적극.창의행정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신규 공무원들의 대규모 충원으로 공직사회의 세대교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세대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의 잦은 인사이동과 업무경험 부족 등으로 감사 시 지적사항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소통을 강화하면서 행정의 기본원칙이 흔들리지 않는 범위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시청 직원 가운데 근속연수 5년 미만은 전체의 35 %(5백31 명)에 달한다.
또 최근 5년 간 신규 임용 공무원은 6백38 명, 향후 5년 이내 퇴직예정인 베이비붐세대 공무원은 2백여 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