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각종 운영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학교연계형 공공스포츠클럽은 학교 또는 공공체육시설을 활용, 다세대.다계층의 회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비영리법인 스포츠클럽을 설립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스포츠클럽은 축구 종목이다.
오는 2025년까지 5년 간 사무국장.전임지도자.보조지도자의 인건비와 훈련비, 용품 구입비, 홍보비 등으로 대학체육회 기금 4억 원, 군비 1억5천만 원 등 총 5억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고흥군은 대서중학교에 학교스포츠클럽으로 고흥 FC 축구부가 활동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외 학생 유입과 지역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