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현 의원, 정부 김치산업 정책 제자리 걸음 질타
  • 김치 무역수지 11년 연속 적자 기록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농해수위,사진)은 지난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국내외 김치시장 규모는 성장하는 데 김치산업 관련 정책은 제자리 걸음이라고 지적했다.

    18일 주철현 의원실에 따르면 국내 김치 시장규모는 지난 2014년 1조3백95억 원에서 2019년 1조4천3백6억 원으로 38%의 성장세를 보였다. 

    김치 수출물량은 2014년 2만4천7백42 톤에서 2020년 3만9천7백48 톤으로 6년 동안 6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출액은 8천4백3만 달러에서 1억4천4백51만 달러로 72% 늘었다. 

    이같은 국내외 김치시장의 성장에도, 김치 무역수지는 11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과 일본이 국제적으로 한국의 김치 종주국 위상을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관련 정책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담당부서인 식품산업진흥과는 김치산업 통계조사, 김치 자조금, 김치 품평회 및 페스티벌 지원, 김치 종균 보급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그치고 있다.

    또한 원예산업과, 원예경영과, 수출진흥과, 외식산업진흥과 역시 농축산식품 및 한식 관련 24개 사업 외 김치 관련 신규사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의원은 앞서 지난 5일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낸 데 이어, 이날 업무 보고에서도 한중일 김치 논쟁에 대한 농림축산식품부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했다.

    주철현 의원은 "국내외 김치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김치산업 진흥을 위한 정책들은 기왕의 사업을 답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또 "김치가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당국은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고, 김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신규 정책개발은 물론, 전담 부서인 김치산업진흥원을 설치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 글쓴날 : [21-02-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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