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월 부터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공공기관 등을 제외한 저소득층과 일반가정, 공동주택, 어린이․양로원 등 공동시설에 총 사업비 20억7천4백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보일러 총 9천7백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일반가정과 공동주택, 공동시설 등은 1대 당 최대 20만 원이 지원되며, 저소득층은 1대 당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우선 순위에 따라 선착 순으로 마감되며, 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건물 소유자는 물론, 소유자의 동의를 얻은 세입자도 신청할 수 있다.
도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12% 가량 높고 미세먼지 발생원인 가운데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8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보일러는 6개 사 4백51 종이며 제품에 관한 자세한 현황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http://el.kei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를 연간 약 13만 원 절감하면서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7년부터 친환경보일러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 해까지 총 1만1천5백5 대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