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윤식 전남도의원 예비후보(사진)는 15일 "공공의대와 대학병원을 광양보건대 및 한려대 부지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의대 유치는 전남의 30년 숙원사업으로 향후 300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중차대한 결정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후보의 이같은 주장으로 인해 순천대를 중심으로 순천지역에 의대 유치를 추진해 온 지역정가에 적잖은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전 도의원의 별세로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전남도의원 순천 제1선거구(송광.외서.낙안.별량.상사면,도사.저전.장천.남제.풍덕동) 보궐선거에는 주 후보와 정병회 전 도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주 후보는 "이왕이면 순천대 의대 유치를 통해 논의가 멈춰 있는 여수.순천.광양 3개 도시 통합의 물꼬를 틀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의대 부지를 놓고 지자체 간 경쟁하기 보다는 거국적이고 대승적인 뜻을 담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주 후보는 또 "순천사람으로 순천대 의대가 순천지역에 들어서면 좋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동부권 유치를 위해 3개 지자체 정치인들이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전남도의회에 입성해 정치역량을 총동원, 순천대 의대 동부권 유치는 물론, 3개 도시 통합의 시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전남 동부권은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 등 산단이 밀집해 있어 산업재해에 따른 대학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심혈관 거점 의료기관인 성가롤로병원과 남해.하동 등 경남권역까지 영역에 포함돼야 한다"고 관심을 환기시켰다.
주 후보는 "지난해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로 정지된 의정협의회의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 정원 확대 등에 대한 논의를 재점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