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하면서 각 지자체의 시민 상대 평생교육 역시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대표적 평생학습 도시인 순천시의 경우도 '코로나에 배움은 계속돼야 한다'는 지속가능한 학습사회를 화두로 내걸고 비대면 평생교육 활성화와 e-클래스 센터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
10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해 상반기 '코로나19'가 본격 확산되면서 시민대학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강사학교를 열어 온라인 강의기법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또한 온라인 시민대학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비대면 강의 콘텐츠의 제작과 운영을 돕는 청년 온라인 코디네이터 육성에 들어갔다.
순천시는 또 평생학습관에 집중.규모화 된 기존 프로그램을 마을 단위 유휴공간을 발굴해 이른바 '순천 모두의 학교'로 분산 운영할 방침이다.
'순천 모두의 학교'는 평생교육의 분권화 및 지역연계 교육과정 개발에 방점을 두고, 마을활동가를 배치해 온.오프라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하는 마을단위 배움터다.
뿐만 아니라 생활 SOC사업을 통해 새롭게 정비되는 여성문화회관 내 작은 도서관과 주민 공동체 공간, 공동체 부엌 등을 마련해 신도심 교육 거점공간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존 평생학습관의 취미.교양 강좌의 개설을 점차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링커(linker, 연결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분야 명강사를 초청해 대규모 특강 위주로 진행하던 순천사랑아카데미도 테마별 시민패널들이 참여해 강사와 소통하고 토론하는 방식(사진)으로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