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현 의원, 여수박람회장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투자 개발해야
  • 해양수산부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타당성' 용역결과 환영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농해수위,사진)은 9일 해양수산부의 '여수박람회장 공공개발 타당성 용역결과'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주철현 의원실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 해 여수지역 숙원이었던 2012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관련해 '민간 매각에 의한 개발이 아닌, 공공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매입.투자하는 공공개발에 대한 재무 타당성을 확인하는 용역'을 추진했다. 

    용역 과정에서 시민단체 간담회 3회, 전남도.여수시 등 관계기관 회의 4회, 국회의원실 협의 2회 및 여수시장과 시민단체 대표 등 70여 명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용역 결과,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여수박람회장을 매입해 신규 투자를 통한 공공개발을 할 경우, 중장기 재무 안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 의원은 이를 토대로 여수세계박람회장 공공개발에 대한 지역정치권의 협력을 구하는 데 본격 나섰다.

    서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을 만나 '큰 틀에서 여수.광양항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김회재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을)과도 '박람회 정신을 살리는 공공개발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곳은 여수광양항만공사 밖에 없다. 구체적인 투자내용은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K-컬처'사업을 포함키는 방법도 있다"며 설득했다.

    주 의원은 용역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후 활용사업 주체를 변경하는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특별법' 개정도 준비 중이다.

    주철현 의원은 "박람회가 끝나고 8년이 넘도록 민간투자를 기다려 왔지만, 수익형 분양호텔 2개가 들어선 것 외에는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 "민간의 상업개발은 박람회 정신에 어긋난 난개발로 이어질 우려가 많다"며 민간 개발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주 의원은 "전남도나 여수시는 박람회장의 매입.운영 의지나 재정여력이 없고, 전문성도 부족한 것이 냉엄한 현실"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재정여건이 뛰어나고 연 1천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투자.개발하고 관리.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 의원은 "2023년 여수항 개항 100주년을 계기로, 여수항과 광양항의 통합을 통한 항만별 경쟁력 확보방안을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 정부부처, 항만공사와 협력해 함께 그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2월 대통령후보 시절 여수를 방문, "정부가 출연금 회수에 급급해 박람회장 시설을 처분해서는 안된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공공성을 살려 박람회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논의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주철현 의원은 민선 6기 여수시장 재임 당시, 여수박람회장에 청소년해양수련관과 국립해양기상과학관 유치를 통해 공공개발 사후활용에 적극 나선 바 있다.
  • 글쓴날 : [21-02-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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