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나주 시리아인 발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시리아인 접촉자 등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해외유입 확진자의 유전자 분석 결과, 나주 시리아인 확진자에게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 내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외국인 확진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전수 재검사를 실시했다.
도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시리아인 확진자 가족 8명 가운데 지난 1월 23일과 27일 퇴원한 4명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나주 시리아인 가족과 관련된 시리아인 42명, 내국인 접촉자 32명 등 74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어 3일은 도 내 51개 자동차부품 수집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시리아인 17명과 내외국인 1백33명 등 총 1백50명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나주 시리아인 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내 추가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남도는 아울러 나주 시리아인 친인척인 전남 609번과 전남 613번의 영국 변이 바이러스 인과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전남 613번의 양성균주를 질병관리청에 유전자분석 의뢰하기로 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는 공항이나 입국 경유 국가에서 접촉 및 전파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해외입국자 및 확진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해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전파를 막기 위해 해외입국자 및 외국인 확진자 격리해제 시, '검사 기반 격리해제' 기준 만을 적용해 관리를 강화하도록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