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철현 의원, 농림부에 한중일 김치 논쟁 적극 대응 촉구
  • "중국과 일본의 김치 왜곡에도 농림부 여전히 손 놓고 있어" 질타
  •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농해수위,사진)은 '한.중.일 김치 논쟁'에 적극 대응을 촉구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소극적 대응을 질타하고 나섰다.

    아울러 우리 김치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김치산업에 대한 콘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5일 주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중국 자국 김치 제조법을 국제 표준 단체인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쓰촨의 '파오차이'를 우리의 김치와 구분하지 않고 보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파오차이는 염장 채소'라는 설명자료만 배포했다.

    이어 지난 1월 초 중국의 인기 유튜버는 김장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올리면서 '중국음식'(#ChinessFood)이라고 해시태그를 달아 영상에 나오는 음식들이 모두 중국 전통음식인 것처럼 소개했다. 

    이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2백13만여 회, '좋아요' 약 14만 개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김치는 한국 전통음식이다. 정말 화난다'는 반응을 보이기 까지 했다. 

    이렇 듯 온라인 상에서 김치 종주국 논란이 일자, 지난 주 일본 언론 JBpress는 '김치는 파오차이의 파생 형'이라는 보도를 통해 한.중의 김치 종주국 논란에 끼어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농림부는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심지어 김장하는 모습을 올린 중국 유튜버는 지난 3일 유튜브 중국어 채널부문 최다 구독자 수(1천4백20만 명)를 기록, 기네스북에까지 올랐다. 

    김치는 지난해 1~10월 수출액 1억1천9백9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일이 김치 종주국 이미지를 훼손하는데도 농림부는 대응에 손을 놓고 있다. 

    주철현 의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김치가 발효식품으로써 면역력 강화에 좋다고 인정받자 주변 국가에서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위협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김치는 이미 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국제식품 표준으로 인정받았다"며 "김치의 역사와 전통이 훼손되지 않도록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주 의원은 지난해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김치산업 진흥을 위한 정부 정책의 콘트롤타워 부재를 지적하며 '김치산업진흥원 신설'을 제안한 바 있다.
  • 글쓴날 : [21-0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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