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 신대지구 E1블럭, 호남 최대 규모 복합빌딩 들어선다
  • 시행사 측 "교육환경 평가 조건부 심의 강력 요청"
  • 순천 해룡 신대지구 E1 블럭에 호남 최대 규모의 복합빌딩(가칭 '더 하이스퀘어', 조감도) 신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49층(약 150m) 규모 2개 동을 포함한 오피스텔 9백 실과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을 갖추게 될 이 빌딩의 신축사업은 교통영향 평가를 마치고 현재 교육환경 평가가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오는 4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3일 시행사인 (주)남명산업개발과 (주)지랜드에 따르면 빌딩이 들어설 사업 부지는 6천여 평에 달하는 대단위 상업지역인데도 불구, 주민 민원에 의해 대형 판매시설의 입주가 무산되면서 나대지 상태로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순천의 중심 신도시인 신대지구의 위치적 가치와 함께 해당 부지에 대한 조속한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행사 측은 "순천 원도심 및 신대지구 내 주거.상업시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호남 최대 규모라는 상징성을 확보해 지역 랜드마크로 부상하도록 하겠다"며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시설들을 입주시킴으로써 순천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특히 급여를 받는 상주 직원이 1천여 명 에 이르는 등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행사 측은 "신대지구를 전남 최고의 도시로 조성하되 신대 주민들의 생활에 절대 불편함을 느끼게 하지 말자는 사업 목표로 일을 추진해 왔다"면서 "그러나 잘못된 정보 전달과 악성 민원으로 1년 이라는 시간 동안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엄청난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실제,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해 8월 시행사 측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지구단위계획 허용 용도 적용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교통영향평가서를 7월 22일 반려한 처분을 취소할 것'을 시정권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시행사 측은 오피스텔을 당초 모두 49층으로 계획했으나, 법적 일조권과 조망권 등을 떠나 신대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2개 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을 모두 중층 규모로 축소 변경했다. 

    결국 용적률이 줄어들게 되면서 이에 따른 손실액이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2백50억의 추가 공사비와 공사기간 8개월 연장에 따른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당초 설계된 지상 주차장을 주변 환경을 고려해 전부 지하화 하는 결단을 내렸다. 

    시행사 측은 "해당 부지는 지구단위 결정에 의해 업무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로 건축물의 신축 가능 용도가 명확하게 정해져 있다"며 "오피스텔은 법에서 규정한 업무시설의 한 종류로써 경우에 따라 주거기능을 갖춰 준주거 형태로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현실적으로 상업시설 만의 개발은 민간주도의 경우에 어려움이 많다"며 "따라서 허용하는 다양한 용도의 복합개발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교육환경 평가가 진행 중이며 입주 시기인 5년 후 발생될 예상 학생 수는 약 60명"이라고 예측했다. 

    시행사 측은 "만약 추가 발생될 수 있는 학생 수에 대해서는 추가 수용을 위해 발생되는 비용을 시행사가 부담하는 조건부로 심의를 진행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1-0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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