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에서 4개 국제 스포츠대회가 열리는 가운데 3개 대회가 국가 공모로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추진된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큰 4개의 국제경기대회를 발굴해 문체부 '2021 국제경기대회 국비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그 결과,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와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2021 코리아오픈 월드투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가 선정돼 국비 9억9천만 원을 확보했다.
총 사업비 50억 원 규모인 이번 공모사업에는 13개 시도의 22개 대회가 선정됐으며, 전남은 총 사업비 가운데 19.8%를 차지했다.
대회 별 국비 지원액은 국제철인 3종 경기대회 4억 원,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3억5천만 원, 2021 코리아 오픈 월드투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 2억4천만 원이다.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국비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전남도는 강진군, 영암군, 신안군과 함께 7억 원 규모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오는 8월 13일~15일 10개 국 8백여 명이 참가, 국내외 프로대회와 학생부 교류전으로 진행된다.
구례군이 주최하고 (사)대한철인3종협회가 주관하는 2021 국제 철인3종 경기대회는 8월 26일~30일 개최되며, 20여 개국 1천 4백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21 코리아 오픈 월드투어 배드민턴 세계선수권대회는 8월 31일~9월 5일 여수에서 펼쳐지며, 25개국 3백50여 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연인원 2만여 명이 관람하는 이 대회는 대회 영상을 20개 국에 송출하게 됨으로써 전남의 관광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전남에서 2021년~2023년 3년 연속 열리게 되는 데, 내년은 순천에서 개최되며 2023년 개최지는 협의 중이다.
또 전남과 경남,부산시가 남해안 해양레저관광 벨트 조성을 위해 공동 개최하는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9월 24일~28일 열린다.
7개 국에서 30척의 요트와 4백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여수 인쇼어 경기를 시작으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 1백50 ㎞ 구간을 항해하는 기록경기로 펼쳐진다.
전남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전남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국제경기대회는 모두 취소됐다"면서 "올해도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방역상황과 백신 접종 성과에 따라 개최 여부와 일정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