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 지자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우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 도민들의 문화향유권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전남도에 따르면 순천․나주․강진․해남 등 4개 지역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 지난해 문화재청으로부터 우수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은 보존.관리에 편중된 기존 문화재 정책을 '문화재 활용의 활성화'로 전환해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각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를 활용한 체험.교육.공연.전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지자체마다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청이 전국 3백85개 사업을 5개 부문으로 나눠 이 중 25건을 선정한 가운데 전남도는 3개 부문에서 4개 사업이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생생 문화재' 부문에서는 영랑생가를 활용한 강진 '더 샵 252 영랑생가'와 전라우수영 등을 활용한 해남 '내안에 ㅎAE ㄴAM(해남) 문화있다'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고택 종갓집' 부문은 나주의 남파고택을 활용한 사업이 선정됐다.
또 '문화재 야행' 부문은 현장 행사와 온라인 개최를 병행하며 수준 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순천 문화재 야행'이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전남도는 올해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49건이 선정됨에 따라 총 사업비 6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국민의 생활권에 가깝고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문화유산 향유를 위해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