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는 시의원들로 구성된 정책 연구회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연구회'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에 대한 분야 별 연구과제를 정하고 정책 연구용역 추진을 협의했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민과 의견을 공유한 데 이어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지역사회의 변화와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효과 등에 대해 검토했다.
아울러 그동안 놓치고 있던 지원이 시급한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이에 따른 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유인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연구모임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 회장인 이복남 시의원은 "정책 연구용역 추진을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등에서 소외된 사각지대를 줄이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연구회는 이복남 회장과 박종호 부회장을 비롯해 박혜정, 문규준, 남정옥, 장숙희, 나안수, 박재원, 김영진, 김미애 의원 등 10명의 의원으로 지난해 9월 결성됐다.
이들은 발족과 함께 '감염병의 이해와 지자체 대응'을 주제로 한 전문가 화상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순천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