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 농촌융복합지원센터, 사업성과 평가 전국 1위
  • 사업성과 6가지 항목 모두 1순위 그룹
  • 순천대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전남 6차센터)가 '2020년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7일 순천대에 따르면 전남 6차센터는 사업 성과 6가지 항목 모두에서 1순위 그룹으로 평가 받았다.

    이와 함께 사업비 최대액인 12억5천2백만 원을 배정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인증평가 ▲사후관리 ▲전문상담 및 현장코칭 ▲안테나숍 ▲유통채널 판매 플랫폼 등 6가지 항목을 평가한 뒤 사업비를 배정하고 있다.

    순천대는 "전국 1위 성과에는 안테나숍 및 지역농산물 유통 플랫폼 사업 발굴을 통한 매출 증대가 주효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요구와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판매 장소인 안테나숍의 매출액은 6억9천1백만 원(2019년)에서 14억5백만 원(2020년)으로 2백 % 이상 증가했다.

    또 지역 농산물의 홍보.판매를 지원해 주는 유통 플랫폼 사업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결과, 7억7천7백만 원(2019년)에서 37억8천6백만 원(2020년)으로 4백87.3% 매출액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방문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체를 위해 농촌 체험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홈스쿨 체험박스'를 전국 최초로 실시해 비대면 체험학습 시장을 개척했다.

    이와 함께 '청년자문단'을 운영, 지역의 청년들과 중장년들을 연결하는 가교 구실을 해 왔다. 

    또한 2020년 농촌융복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영광군은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 강진 뷰티팜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개 부문 모두 전남이 차지하기도 했다.

    송경환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혁신적인 사업개발과 농업.농촌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상생하여 높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농촌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새로운 사업 발굴 등을 통해 전남 6차센터가 전국을 선도하는 센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은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촌융복합(6차 산업) 경영체 가운데 기초 역량과 산업기반,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지역사회 및 자원과의 연계.활용 등이 우수한 업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3년 마다 자격 요건을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 글쓴날 : [21-01-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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