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군청 직원들이 주민맞춤 형 신규 시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책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해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고흥군에 따르면 '정책 길라잡이'는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새로운 정책과 사업정보를 직원들에게 알려 신규 시책을 발굴하거나 타 지자체보다 정부 보조재원 확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제작됐다.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 책자는 중앙정부의 정책 및 사업 브리핑과 주요 법률 개정사항, 전국 지방자치단체 신규 시책과 정책 동향, 타 기초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정책 등을 고흥군 특성에 맞게 적용 가능하도록 예시해 놨다.
1월 호에는 ▲교통약자 전용 시티투어 버스 도입 ▲웹툰 활용 고흥군 대표 관광지 홍보 ▲기초생활 수급자 이사비 지원 ▲청렴도 향상을 위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등이 실려 있다.
군은 매월 책자를 제작해 각 부서에 배부하고 내부 행정망을 통해 최신 정책 현황과 신규 사업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책 길라잡이 발간이 고흥군 공직자들의 아이디어 구상 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시책 발굴의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