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1 대 1 결연사업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배달하고 있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해 임채영 부시장 등 6급 이상 직원 6백42명과 관내 저소득 가정을 1 대 1로 결연해 매월 1회 이상 방문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온 이 사업은 홀몸어르신과 장애우, 조손가정, 저소득층 등 어려운 생활 형편에도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올 1월은 설맞이 떡국 떡을 전달하기 위해 이들 공무원 전체가 결연 가정을 찾아 안부를 살폈다.
허석 시장도 지난 26일 결연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떡국 떡을 전달하며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결연 대상 가정들은 "코로나로 인해 나들이도 못하고 홀로 적적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주시니 너무나 고맙다"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신다고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낀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허석 시장은 "공무원 1 대 1 결연은 우리 시가 중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나눔과 배려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더 따뜻한 순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