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 외국인 유학생 작품전시회 개최
  • 43개국 3백여 명의 졸업작품집과 뉴스레터, UCC 출품작 등
  • 순천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과 대학생활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작품으로 담아 전시회를 갖는다.

    27일 순천대에 따르면 2월 5일까지 대학본부 1층 역사홍보관에서 '외국인 유학생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

    작품전시회에는 43개국 3백여 명의 유학생들이 직접 만든 졸업 작품집과 뉴스레터, 유학 생활의 일상을 담은 UCC 공모전 출품작, 수공예품 등 다채로운 전시물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의 생활을 온전히 '한글'로 각자 만의 개성을 담아 표현해 내 주목된다.

    이번 전시회의 백미인 한국어학당 졸업작품 전시회 수상작들은 반려묘와 영화, 커피, 순천 생활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유학 생활의 애환을 그려내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이 열린 지난 25일 유학생 대표 순아이궈(중국)씨는 "코로나19 속에서도 꿋꿋이 이어진 유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천지연 순천대 국제교류교육원장은 "연수 및 학위과정을 통해 배운 한국어 실력과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고 동시에 다양한 구성원 간 소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대는 매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노래와 춤, 동화 발표 등을 선보이는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품 전시회로 대체했다.

    전시된 뉴스레터와 UCC 공모전 수상 작품들은 순천대 홈페이지(scnu.ac.kr)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 글쓴날 : [21-0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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