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민관협력체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선 '코로나19' 예방 접종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선정, 접종 후 이상 반응 발생 시 대응 등 각 기관의 협조체계 구축 및 역할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의료기관 종사자와 노인시설 등 집단시설 입소․종사자들을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송상락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체는 도의원과 감염병관리지원단, 지방의료원, 지역의사회 등을 비롯해 육군 제31사단, 소방본부, 경찰청, 교육청 등 18 명으로 꾸려졌다.
송상락 부지사는 "지속적인 협의체 회의를 통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도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백신이 도착한 순간부터 최종 접종과 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