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여순사건 홍보단 꾸려 특별법 제정 촉구
  • 여순사건 특별법 쟁취를 위한 전략적 촉구활동 전개
  • 여수시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여순사건 특별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여순사건 홍보단’을 꾸려 촉구활동에 나섰다. 

    2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운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당초 계획했던 국회 앞 결의대회나 토론회 등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국회 출입이 허용되는 소수의 필수 인원으로 ‘여순사건 홍보단’을 꾸려 특별법제정을 위한 촉구에 직접 나섰다. 
     
    구성은 윤정근 여순사건 여수 유족회장, 김병호 여순사건 시민추진위원장, 여수시의회 민덕희 여순사건 특위위원장등 총 6명이다. 

    여순사건 홍보단은 지난 19일 국회를 찾아 의원 3백 명 전체 의원실을 방문해 권오봉 여수시장 친필 서한문과 여순사건 홍보영상, 동백배지, 동백시계를 전달했다.

    또한 지역 국회의원인 주철현, 김회재 의원 비롯해,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위원장인 한병도 의원실을 찾아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법안 심사를 촉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이제라도 사건의 진상조사와 명예회복이 이루어져, 희생자와 유족 그리고 지역민의 아픔을 달래고 눈물을 닦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권시장은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게 국회의원님께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린다"며 특별법 제정에 대한 지역민의 간절함을 전했다.

    여순사건 특별법안은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백52 명의 동의로 발의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 글쓴날 : [21-01-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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