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시니 생각) 210122
  • <제주에서 온 편지> 41
  • 또독 또독 이번 늦 겨울비(晩冬雨) 노크 소리에 

    물러가던 대한(大寒) 걸음 재촉하고 

    꿈틀 꿈틀 뒷오름 너머 바람 타고 날라 오던 입춘(立春)

    마음 조바심에 매화꽃 몽오리 몽울 몽울 탱탱 봄 바람 닮은 훈훈한 기운 

    작심했던 서슬 동풍(冬風) 무뎌져 제주 올레 돌아 돌아 반갑게 맞이 하는 춘심 

    立春아 넘어질라 대길(大吉)이 꼭 안고 오래이 


    ㅡ210122. 제주 明月里民 학시니 생각

    (글쓴 이/김학신-순천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한국마사회 기획실장, 서울본부장, 렛츠런재단
    사무총장 등 요직을 역임했다. 현재 제주 한림읍 태양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 글쓴날 : [21-01-22 12:04]
    • 데일리호남 기자[truth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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