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 유통 중인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방사능 오염에서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일본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생산 및 유통 식품과 학교 급식 식재료 등을 대상으로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유통 식품 1백6건(농산물 26, 수산물 30, 가공식품 50)을 비롯해 학교급식 식재료 33건, 개인 요구 32건 등 총 1백71건을 검사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원전 사고에는 알파(α), 베타(β), 감마(γ) 핵종의 방사능이 발생한다.
그러나 식품 검사의 경우 가장 많이 발생되는 감마(γ) 핵종인 세슘(Cs)과 요오드(I)를 오염 지표로 검사하고 있다.
특히 방사성 요오드는 갑상선에 축적돼 갑상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
방사성 세슘은 신체에서 칼륨으로 인식돼 신장 등 여러 장기에 축적되면서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해 말까지 총 8백28건의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대비해 방사능 검사 장비 보강을 마친 바 있다.
양호철 약품화학과장은 "지난 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제품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