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국회를 통과 한 지 이틀 만에 협력업체 하청노동자 A(33세)씨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여수경철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4분 쯤 여수시 낙포동 국가산업단지 내 유연탄 저장업체 켄베이어벨트에서 이 업체 하청노동자 A씨가 석탄운송대에 몸이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10시32분 쯤 A씨를 설비 밖으로 꺼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11시42분 쯤 숨졌다.
이날 A씨는 2인1조로 동료와 함께 기계 점검을 위해 순찰 중 이송장치에 다리가 끼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고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 업체는 지난 2018년에도 40대 비정규직 노동자가 켄베이어벨트에서 추락해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