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순천시 신청사 건립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순천시는 지난 해 12월 (주)프라우드 건축사사무소팀이 출품한 '순천의 아름다운 길'을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이 작품을 기반으로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앞서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여한 수차례의 시민 토론회를 통해 현 청사부지 동측으로 부지를 확장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어 시민디자인단을 구성해 다양한 의견을 설계공모 지침에 담아낸 뒤 국내외 23개 팀에서 제출한 작품에 대해 기술심사와 공모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 현 청사 부지를 포함해 동측으로 확장된 부지에 대지면적 2만6천7백58 ㎡, 연면적 4만7천 ㎡,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영역 별 면적 및 동선, 형태 및 색채 계획, 공간구성을 세밀하게 다듬은 설계안을 구체화 시킬 계획이다.
특히 기본설계 단계에서 각계각층의 시민과 공무원의 실질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을 갖추도록 하고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청사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반기는 실시설계를 통해 시공을 위한 세부 설계도서를 작성하고 건설기술 심의를 비롯한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22년 공사에 본격 들어갈 예정이다.
신청사와 함께 인접부지에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된 문화스테이션 건립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문화스테이션은 순천시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응모해 지난해 국비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 및 중앙 투자심사를 모두 마치고, 국비 62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2백35억 원으로 이달부터 신청사 건립과 함께 설계에 들어간다.
대지 5천 ㎡에 지상 5층 규모로 연면적은 약 1만2천 ㎡에 달한다.
지하에는 우수 저류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에는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로컬푸드 복합센터, 주차장,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6종의 시설이 복합공간으로 구성된다.
장천 우수 저류시설의 지상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 대지 효율성을 높였고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함에 따라 시민로 UD거리-시청사-문화스테이션-동천을 잇는 보행환경이 조성돼 원도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신청사 건립과 함께 문화스테이션 건립을 연계 추진하면서 단순한 행정기능의 청사를 뛰어넘어 시민에게 열린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도시재생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청 신청사와 문화스테이션 건립은 올 한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2년 착공해 오는 2025년 준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