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대 홍기정 교수 연구팀, 아열대 과수 병해충 예찰 강화
  • 새로운병해충예찰센터 1차 진단결과 관계기관 통보
  • 순천대 식물의학과 홍기정 교수 연구팀이 전남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아열대 과수에 대한 병해충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새로운 병해충 예찰센터(가칭)'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홍 교수 연구팀은 올해 농림산물에서 문제가 된 새로운 해충 3종을 확인했다.

    무화과 과일에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침입 해충 '무화과곰보바구미', 가로수 개잎갈나무에서 대량의 감로를 배설해 피해를 일으키는 외래 침입 해충 '히말라야시다왕진딧물', 친환경 자두 과수원에서 과일에 피해를 일으키는 돌발 해충 '자두수염잎벌' 등이다. 

    순천대 식물의학과와 순천대수목진단센터는 ▲남부지역 소면적 작물 해충 분류동정 및 발생조사(농촌진흥청) ▲생활권 수목 병해충 진단센터 운영(산림청) ▲고위험 병해충 중점 모니터링 네트워크 구축 사업(농림축산검역본부)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작물 및 생활권 수목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병해충을 알리기 위해 '병해충 경보' 리플렛을 제작해 6차례 배포한 바 있다.

    홍기정 교수는 "기후변화와 국제교역량 및 해외 여행객의 증가로 외래 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높다"면서 "이러한 병해충이 국내로 유입돼 정착하게 될 경우, 우리 농가 및 농산물 수출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산물에 발생하는 병해충에 대한 국가적 예찰망이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나뉘어 있는 현재의 체계로는 사각지대나 책임성의 문제로 우려스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홍 교수는 "특히 전남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아열대 작물의 재배가 확대되고 있고, 그에 따른 새로운 병해충의 발생이 앞으로도 확인될 수 있기 때문에 대학과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유기적인 정보교류 및 예찰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 연구팀은 전남지역 아열대 재배작물에서 발생하는 외래 병해충 및 돌발 병해충을 예찰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병해충 예찰센터'에서 1차 진단을 시행한 뒤 관계기관에 이를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글쓴날 : [20-12-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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