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 여수 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구 봇물'이 사단법인 여수시민협이 실시한 '2020년 여수 10대뉴스 선정 시민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22일 여수시민협에 따르면 지난 1일~17일 시민 3백85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 시민 여수 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요구 봇물'(1백84 표, 47.8%)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민협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이다.
이에 여수시의회는 조례를 만들었으나 여수시는 가용재원이 없어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권오봉 시장은 지난 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는 전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의 필요성이 크지 않은 시기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산단투자가 종료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지속되고 국가나 광역지자체의 추가 지원이 없는 경우, 시 자체적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위는 '돌산 난개발 논란'(1백79 표, 46.5%)이 꼽혔다.
여수 대형 리조트 사업자의 소미산․갯바위 훼손 행위가 드러나면서 지역사회에 파장이 컸다.
또한 돌산 난개발 관련 인터넷 기사가 2백만 명의 구독수를 기록하는 등 환경훼손 논란에 대한 비난여론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여수시는 뒤늦게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전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한 데 이어 여수시의회도 내년 1월부터 돌산지역 난개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위는 '반복되는 산단 폭발사고, 노동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1백71표, 44.4%)로 나타났다.
산단 안전사고로 인한 노동자 사망사건이 잇따르면서 노동계는 철저한 수사 및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주철현 의원, 조카사위 기자회견과 상포지구 의혹 뉴스타파 보도 파문', '여순사건 특별법안' 국회 공동 발의, '청사 별관 증축 논란', '코로나19 지역 확산 비상과 사회적거리두기 실시', '웅천 부영아파트 분양가 논란과 급등하고 있는 여수 아파트 시세', '수산물특화시장 상인 생존권 보장 500일 노숙 투쟁', '시청 공무원 갑질 파문, 솜방망이 징계 등 대응 논란' 등 순서로 나타났다.
여수시민협은 "매년 12월 10대 뉴스 선정 시민투표를 실시해 한 해의 주요쟁점과 관심사를 되돌아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