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덕연동이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덕연동은 지난 7일~11일 개최된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주민자치박람회는 읍면동 단위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발굴해 이를 확산하고, 주민들의 교류와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주민자치 관련 전국 행사로 지난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 박람회는 앞서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제도정책 등 총 5개 분야의 사례를 공모했다.
전국에서 3백9 개에 달하는 사례가 접수된 가운데 순천 덕연동은 마을 최초로 '2030 덕연동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수립 및 '주민 주도 자치행정'사례를 통해 최종 심사대상 7개 지역에 들어갔다.
이어 지난 11일 발표 심사를 거쳐 주민자치분야 최우수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
덕연동은 특히 UN 지속가능 발전목표와 마을계획을 연계한 2030 덕연동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과 주민 욕구를 반영한 행복기준선 등에 인문학적 가치를 더한 의제개발 및 정책을 수립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미정 덕연동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열정 덕분에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덕연동이 전국 주민자치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향기 덕연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해 주민자치회로 새롭게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동안 큰 성과를 거뒀다"며 "2021년 순천시 전 읍면동 주민자치회 실시를 앞두고 좋은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덕연동은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난 2006년 주민자치분야에서 첫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2007년 대상, 2010년 우수상, 2016년 우수상, 2018년 장려상, 2019년 우수상 등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더욱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전국이 인정하는 주민자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