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지역 '코로나19' 확산세 멈추지 않아, 이번 주 최대 고비
  • 임채영 부시장 "외지인 수 줄지 않고 상당 수 시민 평상 시대로 활동해 걱정 앞서"
  • 순천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순천은 지난 7일 은행 내 감염을 시작으로 기업체, 헬스, 식당, 학교, 마을 집단감염 등 15일 동안 80여명이 감염됐다.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2일 4백7 건의 진단 검사를 진행, 이 가운데 3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1백65 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 23일 새벽 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 22일~23일 오전 현재, 확진자 추가 발생은 4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백58 명, 자가격리자는 1천5백53 명으로 집계됐다.

    순천 155번 확진자(서면)는 140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동선 및 접촉자 파악이 완료됐다.

    156, 157번 확진자(해룡면)는 15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23일 새벽 확진 통보된 158번(연향동)은 140번 확진자의 지인이며, 자가격리 중 확진돼 접촉자는 없다고 시는 밝혔다.

    임 부시장은 "필요한 동선은 파악되는 대로 재난 안전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려 드리겠다"면서 "동선이 겹치는 시민께서는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 부시장은 또 "지금 시점에서 차단을 하지 못하면 확산을 막아 내기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판단, 지난 20일부터 전국 최초로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통해 선제적 방역조치에 나서고 있다"고 거듭 설명했다.

    특히 "최근 조사된 우리 시의 유동인구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크게 줄어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난 1차 위기 때는 외지인이 33%, 순천시민이 12% 감소해 단시간 내에 모범적으로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극복한 도시로 주목받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 부시장은 "이번 위기상황에서는 순천을 찾는 외지인들의 수도 크게 줄지 않고, 상당 수 시민들께서도 평상 시대로 활동하고 계신 것 같아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임 부시장은 "이번 주를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는 최대 고비로 보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지난 1차 위기 때 보여주셨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지금의 2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아래서 올 한해 학교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더 힘든 여건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해 온, 우리 학생들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글쓴날 : [20-11-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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