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놀이 마당극 '변사또 생일잔치' 공연이 오는 15일 오후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센터에서 열린다.(사진)
이번 공연은 '2023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기념하고 박람회 붐 조성을 위해 순천만예술단(단장 박세령)이 기획했다.
2020 전남도 보조금 지원사업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기존 춘향전에서의 변사또 이미지를 현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마당극에서 변사또는 자신의 생일잔치에 흥을 돋울 기생을 모집하는 방을 붙여 이를 보고 모인 남녀 기생들의 가무를 보고 흥에 취한다.
이런 가운데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놀음에 감동한 변사또는 결국 이들의 사랑을 허락한다는 해피엔딩 스토리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서 변사또 역을 맡은 박세령 단장은 "춘향전에서와 마찬가지의 변사또 생일잔치 인데, 춘향이와 이몽룡의 성격을 재해석한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또 "특히 변사또를 관객들이 아는 것과는 달리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로 새롭게 구축했다"면서 "음악도 젊어졌을 뿐 아니라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관객들 누구나 좋아하는 마당극 형태의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아울러 박 단장은 "극 중 하일라이트인 춘향과 이도령의 노니는 부분이 일색"이라며 "또한 이방과 변사또의 애드립이 여러분을 배꼽 빠지게 웃겨주며 코로나로 힘든 관객들에게 마음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순천만예술단은 지난달 18일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에서 2020생활문화 대축제 축하공연으로 퓨전놀이 마당극 '신놀부 장가간다네' 를 펼쳐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2월 창립한 순천만예술단은 순천만요양병원과 복지센터를 비롯해 소외된 마을을 매월 2회 이상 방문하며 문화봉사를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로 지쳐 있는 시민들을 위로하는 무관중 작은음악회를 수시로 여는 등 각종 문화공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