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 코로나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의무화 중대본 건의
  • 전남 누적확진자 1백96명 중 무려 17명,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 전남도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접촉자 등 자가격리자에 대해 '격리해제 전' 진단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든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의무화하고 진단 검사비를 국가에서 부담해 줄 것"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지침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및 학생과 교직원 등 진단검사 의무 대상자를 제외한 자가 격리자는 격리기간 14일 동안 증상이 발생되지 않으면 검사 없이도 격리해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남도는 지난 4월 6일 이후부터 증상과 관계없이 모든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격리해제 전 진단검사를 실시해 왔다.

    그동안 격리 해제 전 1만4천5백61 건을 검사해 17건이 양성 판정됐다.

    이는 전남 누적 확진자 1백96 명 중 무려 8.7%(17명)에 달한다.

    실제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확진자가 추가 검사 없이 격리 해제된 뒤 본인이 불안해 강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의뢰한 후 여수지역 가족들을 만나던 중 확진되기도 했다.

    이 확진자는 격리해제 당시 무증상이었기 때문에 추가 검사 없이 격리해제가 가능했다.

    전남도는 이 확진자를 순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한 데 이어 확진자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다.

    접촉자 4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도민들이 신속하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실내외 구분없이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접촉자 등 자가격리자 관리를 위해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 글쓴날 : [20-11-0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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