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시니 생각' (20731)
  • <제주에서 온 편지> 3
  • <마지막>은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이다

    그래서
    더더욱 소중하고 애닲고
    아끼고 싶음이~~

    <마지막 편지>에는 진심을 오롯이 담고싶고
    <마지막  수업>때는 진실 만을 전해주고 싶고
    <마지막 잎새>는 떨리는 아쉬움과 간절함이 배어있다

    어떤 마지막은 홀가분
    그리고
    새로운 기대감이 ~~

    <마지막 싸움>은 화해와
    평화로움을 꿈꿨을 것이고
    <마지막 희생>은 대속과 구원을 담았을 것이고
    <마지막 눈물>에는 밝은 웃음과 희망을 기대하며 방울방울이 맺힘이리라

    "코로나19 마지막 확진자가
    오늘 퇴원했습니다"라는 
    질병본부장의 마지막 브리핑이
    조만간에 전해졌으면.....

    지리했던 장마와 함께
    제주의 7월 마지막날은
    힘겹게 지나간다.

    ㅡ20731. 제주 明月里民 학시니 생각

    (글쓴 이/김학신-순천출신으로 서울시립대를 졸업했다. 한국마사회 기획조정실장, 서울본부장, 렛츠런 재단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현재 제주시 한림읍에서 태양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 글쓴날 : [20-07-31 14:20]
    • 데일리호남 기자[truth11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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