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흥! 활력UP!"
고흥군의 '찾아가는 활력 충전 프로젝트'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지역사회에 노인복지의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다.
고흥군은 이같은 취지의 '청청(청장년 청춘) 활력단'을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행안부 공모 '주민생활 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청청활력단의 활동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건 '새참 마차'다.
청청활력단은 이 푸드트럭으로 마을경로당을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계절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기관과 연계해 기본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는 간식을 직접 배달하면서 안부를 살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연은 물론, 우편물 상담과 같은 소소한 일상까지도 챙기고 있다.
청청활력단은 지난 9일 두원면 두곡마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개 마을을 순회했다.
12일은 두원면 풍류마을과 상촌마을에 출동해 새참 마차 간식과 건강체조, 이동 복지상담, 치매 예방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활력 충전 프로젝트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흥군이 생활 속 노인복지 모델을 선도적으로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청청활력단은 계절 간식을 제공하는 새참 마차와 함께 42개 마을을 매월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