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 타기 좋은 섬 여행, 전남으로 오세요"
  • 완도 생일도와 강진 가우도, 6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
  • "썸 타기 좋은 섬 여행, 전남으로 오세요"

    전남도는 3일 6월 추천 관광지로 '완도 생일도'와 '강진 가우도'를 선정했다.

    이들 섬은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완도 생일도'는 섬 사람들의 마음 씀씀이가 갓 태어난 아이와 같이 순수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난 2016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됐고 2017년 tvN '섬총사'의 배경으로 소개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섬 입구에 도착하면 생일초와 다양한 해산물, 과일로 장식한 국내 최대규모 3단 생일 케이크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밤에는 가로등과 생일초에 불이 켜지고 케이크 옆 버튼을 누르면 생일 축하곡이 나오는 등 색다른 볼거리로 여행객들의 인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또한 마을버스(행복버스)가 배 시간에 맞춰 하루 6회 운행되며 서성항에서 금곡, 용출 코스를 한 바퀴 돌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생일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임도와 백운산 하이킹 코스 등도 갖추고 있다.

    이 가운데 금머리갯길은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로 특히 인기다.

    곳곳에 '멍 때리기 좋은 곳'이라는 표지판과 함께 마음에 드는 바위에 앉아 마음껏 '멍을 때리면' 된다.

    생일도는 게스트하우스와 리조트, 펜션 등 숙박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1박 2일 코스로 제격이다.

    강진 '가우도'는 강진군의 8개 섬 중 하나 뿐인 유인도다.

    가우도를 중심으로 양쪽에 출렁다리가 연결돼 있어 섬으로 접근이 쉽다.

    다양한 어종이 사는 낚시 스팟과 강진의 명물인 청자타워, 짚트랙·제트보트 체험, '함께해 길' 트레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됐다.

    망호 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로 향한 길에 위치한 복합 낚시공원은 강진만 비경을 바라보며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는 천혜의 환경으로 낚시꾼들에게 인기다.

    섬에 도착하면 '‘함께해 길'로 연결된다.

    섬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둘레길로, 풍경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밖에 남도의 전경을 살펴볼 수 있는 전망대 '청자타워'와 청자타워~저두마을 1km 구간을 내리 지르는 짚트랙, 빠른 속도로 바다 위를 달리는 제트보트 체험, 가우도 별미인 황가오리빵, 섬 밥상까지 '오감만족'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 글쓴날 : [20-06-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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