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23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봉강동 일원에서 ‘치매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치매노인 실종 시 주민과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여수시치매안심센터와 여수경찰서(봉산파출소), 여수소방서, 봉강동 치매안심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수시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노인이 실종된 가상 시나리오를 구성, 실종 신고부터 상황전파, 수색, 발견, 건강상태 확인 및 보호자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지역사회 내 치매환자 안전망 구축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치매환자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해 지문사전등록과 배회인식표, 안심귀가 팔찌, GPS배회감지기 지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여수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