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의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2)은 지난 5월 14일, 제380회 임시회 제2차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소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빈번한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검은별무늬병을 비롯한 각종 병해충이 급증하여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이날 신의준 위원장은 “최근 나주에서 배 검은별무늬병 발생이 보고됐다”며 “특히 올해는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각종 병해충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생산량 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인한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위원장은 “농가들이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계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철저한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다”며, “특히, 검은별무늬병과 같은 병해충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도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여 병해충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통해 농업 생산성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농업기술원 박홍재 원장은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농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검은별무늬병을 비롯한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예방적 차원의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농가와 긴밀히 협력하여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