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공공활용 특별위원회는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 상생 방안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현장활동을 펼쳤다.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월 14일 특위 백인숙 위원장, 구민호 부위원장, 주재현, 문갑태, 정신출, 진명숙 위원, 여수시 기획예산담당관 및 관계공무원이 함께 국립공원공단과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을 만나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한 지역이 여수”라며 “해상?해안 연구를 주목적으로 하는 센터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지리적 특성상 센터의 여수 존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위해 센터 존치를 위한 부지 제공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피력했으며 “여수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신설과 생태탐방원 유치도 절실해 향후 공단과 긴밀히 협조하여 상생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박정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주철현 국회의원을 면담하고 센터 여수 존치와 해양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한 국회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박정 위원장은 “여수시와 공단이 잘 협의해 존치에 필요한 조건을 해결할 수 있다면 센터는 여수에 있는 것이 더 낫겠다”고 언급했다.
주철현 의원은 “센터를 포함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신설 등 해양 관련 클러스터 유치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회는 지난 4월 29일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여수 존치 촉구 성명서’를 전체 의원 명의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