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가 남양면 세쌍둥이 가정을 방문해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고흥군 제공)
바닷가 어느 시골마을에 경사스러운 일이 터졌다. 올해 초, 천사같은 모습에 세 명의 복덩이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아기 울음소리가 끊긴 마을에는 어느새 축하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의 첫날, 공영민 고흥군수가 고흥군 남양면 화제의 주인공 집을 찾았다. 세쌍둥이를 품에 안은 공영민 군수의 얼굴에는 밝은 미소로 가득했다.
|
공영민 군수가 세쌍둥이를 안고 환하게 웃고 있다. (고흥군 제공) |
공 군수는 출산 축하와 함께 축하선물을 전달했다. 65인치 스마트 TV와 출산 축복 꾸러미, 청년 부부 아이 안심용품 등 아이 키우기에 필요한 선물꾸러미를 풀어 놓았다. 출산 축복 꾸러미는 미역, 김, 소고기, 쌀, 고흥사랑상품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공영민 군수는 “저출산 사회 분위기 속에서 경사스러운 세쌍둥이 출산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세쌍둥이 모두 고흥에서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세쌍둥이 가정에 전달된 65인치 스마트 TV는 지난달 18일 SM그룹(우오현 회장, 고흥군 풍양면 출신)에서 고흥군 출산가정을 위해 기탁한 제품이다. 이번 남양면 세쌍둥이 가정이 선정 1호다. 세쌍둥이는 남아 1명, 여아 2명이다.
세쌍둥이 출산가정에는 국가에서 주는 현금성 지원금을 포함한 고흥군의 출산장려금 3,240만 원, 산모 건강 회복비 190만 원, 돌맞이 축하금 150만 원, 쌍둥이 행복 축하금 50만 원 등을 지원해 총 1억 5천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