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관규 순천시장-유관기관·단체장 현안 공유
  • 의과대학 유치…정치논리 NO, 의료논리와 원칙대로
    공공자원화시설…주민 편익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립
    노관규 시장, “현안은 법과 원칙대로 추진하겠다”

  •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들과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천시 제공) 


    전남 노관규 순천시장이 관내 유관기관·단체장들과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의과대학 유치와 연향들 입지가 결정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의 추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한 것.

    이날 토론회에서는 노 시장이 직접 의과대학 유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 의과대학 유치…의료논리와 원칙대로
    노 시장은 의대 유치에 대해서 최근 불거진 전남도지사의 정치적 개입을 의식한 듯 정치 논란보다는 의료논리와 원칙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가 공동의대에서 통합의대, 다시 단일의대 공모로 급선회하며 스스로 행정의 신뢰를 떨어뜨렸고, 권한없는 행정으로 동서부를 양쪽으로 찢어 강등만 조장하고 있지 않나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노 시장은 전남동부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동부권은 중증응급환자 전원율이 가장 많고,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도 2개뿐이며, 응급환자를 상급병원으로 이송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시간 이상이 걸린다며 골든타임을 놓치기 일쑤다고 밝혔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의과대학 유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2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의과대학
     유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등 현안 과제를 브리핑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의대 신설은 정치가 아닌 객관적인 지표에 따른 의료논리와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도 원칙대로
    노 시장은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의지는 단호했다. 지난달 2일 연향들로 최종 입지가 결정·고시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에 대해 일부 주민들이 비상식적으로 반대하는 것에 대해 정치적 논란을 이유로 결정된 입지를 철회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노 시장은 “공공자원화시설의 입지 선정은 시장이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환경부와 영산강청 협의를 완료와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 수렴과정을 적법하게 거쳤고, 전략환경영향평가도 이상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2030년부터 종량제 생활폐기물 직매립을 금지한 정부 정책에 따라 시가 폐기물을 위생적으로 소각하고, 소각열을 활용해 전력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폐자원 활용 에너지 재생산시설이다”고 설명했다.

    ◇ 노 시장의 추진 계획
    노 시장은 의과대학은 순천대학교로,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은 연향들이라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다. 더욱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어우러지는 순천의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공공자원화시설에는 지하에는 쓰레기소각처리시설을 지상은 체육시설, 국제규격수영장, 숙박시설 등 주민을 위한 문화·레저·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노 시장은 향후 민생에 관한 현안에 대해 유관기관·단체장과 공유하고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3일부터는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시작으로 시민과의 상생토크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가감없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 글쓴날 : [24-05-0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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